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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박성민 중구청장이 청내 상황실에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장애인배드민턴팀에게 포상금을 전달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 | 울산 중구청 소속 장애인 배드민턴팀이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중구청 장애인배드민턴팀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3년 장애인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최강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과테말라 세계선수권대회에 비해 2배나 많은데다 역대 가장 많은 38개국 252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중구청 장애인배드민턴팀은 김묘정 감독의 지휘 아래 4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각자의 장애등급에 따라 단식, 복식에 출전했다.
단식에서는 이삼섭·김정준 선수가 금메달을, 김경훈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복식에서는 김경훈·김정준 조가 금메달을, 이삼섭·캐트맨(터키) 조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혼합복식에서는 김경훈·이선애 조가 금메달을, 이삼섭·손옥자 조가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에 박성민 중구청장은 20일 청내 상황실로 선수들을 초청해 노고를 치하하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박 청장은 “자신의 신체적 장애를 딛고 스포츠를 통해 세계를 제패한 선수들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며 “장애인 체육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구의 위상을 더욱 높인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