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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여름철 음주, 건강하게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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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34회 작성일 12-07-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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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가시지 않는 여름 밤, 시원한 맥주 한잔은 갈증을 풀기에 딱 이다. 휴가철 피서지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술자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하지만 요즘 같은 여름철일수록 음주 습관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다른 계절에 비해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여름, 술 빨리 취하고 숙취 심해=보통 여름에 술을 마시면 다른 계절에 마신 것에 비해 술이 빨리 취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이는 땀을 흘리며 몸 속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진 상태에서 알코올 성분이 더운 날씨로 팽창된 혈관으로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같은 양을 마셔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므로 술이 빨리 취한다.

여름엔 숙취 또한 심한데,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몸 속 수분과 전해질이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름철 더운 날씨에 땀까지 흘린다면 탈수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과음으로 인한 구토나 설사도 탈수증의 원인이 된다.

음주로 인한 탈수증을 막고 술자리를 보다 느긋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음주 전후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몸 속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취기가 오르기 쉬운 여름철임을 감안해 평소 자신의 음주량 보다 조금 덜 마시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여름철 익사사고 3명중 1명은 음주상태=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 익사사고의 약 30%가 음주로 인해 발생한다. 과도한 음주는 뇌 기능의 일부를 마비시키고 이로 인해 판단이 흐려지고 운동 신경이 둔해진다.

그러므로 평소에 수영을 잘 하던 사람에게도 익사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휴가철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술을 마시다가 열이 난다며 무심코 물속에 몸을 담그는 이들이 많은데, 이 경우 음주로 팽창된 혈관이 찬물에 닿아 갑자기 수축하면서 혈압이 높아져 심장에 무리를 줄 수도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한편 여름철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사람들의 불쾌지수가 높아져 시비가 붙거나 폭력사건이 일어나기 쉽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음하지 않고 바람직한 음주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휴가철 늘어나는 음주량…알코올 의존증 주의=술을 자주 마신다고 해서 무조건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과도한 음주는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여름 휴가철, 일상에서 잠시 멀어진 사이 음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술자리가 계속되다 보면 자칫 의존증으로 이어질 염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필름이 끊겼다’고 할 정도로 정신을 잃는 일이 반복되거나 ‘해장술’이라는 명목 하에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있다면 알코올 의존증에 대한 경각심을 스스로 가져보아야 한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 보고 의존증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올 여름, 적당히 즐길 줄 아는 지혜를 발휘해 건강하고 즐겁게 음주를 만끽하자

알코올 의존증 자가진단 테스트(4개 이상일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 필요)

□ 스트레스를 술로 해결한다.
□ 혼자 술을 마신다.
□ 술 마신 다음날 해장술을 마신다.
□ 취기가 오르면 계속 마시고 싶어진다.
□ 술에 대한 욕구를 참을 수 없다.
□ 최근 6개월간 2회 이상 블랙아웃(필름 끊김)을 경험했다.
□ 대인관계,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다.
□ 술로 인해 일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 음주문제로 가족이 나를 떠났거나, 떠나겠다고 말한다.
□ 술이 깨면 진땀, 손 떨림, 불안을 느끼거나 잠을 못 이룬다.
□ 술이 깰 때 공포, 몸 떨림, 헛것을 보거나 환청이 들린다.
□ 술로 인해 심리적, 신체적 질병을 치료받은 적이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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